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화 '알라딘'을 패러디한 버전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예산 알라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남성이 극 중 주인공 알라딘을 따라한 영상이 게재됐다.
알라딘을 따라 한 남성은 양탄자를 타는 연기를 하며 알라딘 대표 OST인 'A Whole New World'(어 홀 뉴 월드)를 불렀다.
남성이 부른 OST는 원곡과 분위기가 달랐다. 저예산 알라딘은 트로트 버전으로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박자와 단조 멜로디로 구성됐다.
그러다 여성이 등장해 부르는 자스민 파트에서는 원곡 못지 않은 가창력이 돋보였다.
사막을 배경으로 합성한 티가 나지만 그럴싸한 의상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까지 더해지자 이 영상은 공개 2주만에 조회수 226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영상보고 너무 웃겨서 숨을 못 쉬겠다", "비트가 너무 중독된다", "이 정도면 마약 영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걸 왜 합성한거야 노래 나오자마자 이꽉물었다 pic.twitter.com/9btxYFEtMG
— 먐마 (@myam6464) 2019년 7월 20일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 '3way Asiska'에 올라온 영상이다.
알라딘을 패러디한 남성은 '살만 시암란'(Salman syamlan)으로 유튜브에서 '찐한 마수드'라고 불리는 남성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094만343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