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66)가 줄임말을 썼다가 오히려 손녀에게 혼났다며 손녀를 꼰대라고 칭하는 등 신세대적인 면모와 손녀와의 돈독한 사이를 과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박정수와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수는 신조어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신조어를 사용했다가 오히려 손녀에게 혼이 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정수 1](/contents/article/images/2019/0910/1568101688715544.jpg)
그는 “첫째 손녀가 좀 꼰대다”라며 신조어를 사용하면서 벌어졌던 일에 대해서 밝혔다.
박정수는 “한 번 줄임말을 썼더니 손녀가 되게 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손녀가 “세종대왕이 왜 훈민정음을 만들었겠느냐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정수 2](/contents/article/images/2019/0910/1568101701712337.jpg)
![박정수 3](/contents/article/images/2019/0910/1568101713748844.jpg)
당시 박정수가 사용한 표현은 맛있는 음식을 표현할 때 쓰는 감탄사인 'JMT(존맛탱)'였다.
![박정수 4](/contents/article/images/2019/0910/1568101728162123.jpg)
또 그는 막내 손녀를 언급하며 냉장고와 요리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박정수는 “막내 손녀가 우리 집에 오면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 나한테 주면서 ‘할머니, 프라이. 위에는 익히면 안 돼’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이어 “어쩌다가 노른자를 터뜨리면 ‘왜 이걸 터뜨렸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박정수 선생님을 며느리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