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달팽이 앞에서 달팽이 요리를 먹는 영상이 "생명경시다", "보기 거북하다"라며 네티즌들에게 뒤늦게 비판받고 있다.
영상이 올라온 지 2달 정도 됐지만 10월 들어 영상이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8월 15일 배우 겸 유튜버 쏘영(한소영, 32)은 식용 달팽이를 먹는 영상을 본인 채널에 올렸다.
그는 달팽이 요리 앞에 살아있는 달팽이를 두고 영상을 찍었다.
소영은 "오늘은 '식용달팽이'를 먹어볼 거에요"라며 살아있는 달팽이들을 움직이게 하려고 물을 뿌렸다.
물을 뿌리자 달팽이들은 조금씩 움직였고 쏘영은 살아있는 달팽이를 하나 들어 손으로 만지며 웃기도 했다.
그렇게 소영은 살아있는 달팽이를 만지고 프랑스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Escargot)'를 소개했다.
그는 "프랑스 고급 요리를 흉내 내봤다"라며 "냄새가 여기는 프랑스"라고 말했다.
소영은 포크를 이용해 달팽이 요리를 먹으면서 "삶았는데도 점액질이 있다"며 식감, 맛 등을 표현했다.
소영이 요리를 먹는 동안 살아 있는 달팽이들은 계속 움직였다. 살아있는 생물 앞에서 동족 요리를 먹는 장면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며칠 사이에 비판 댓글을 남겼다. 그들은 "보기 거북해요", "살아있는 달팽이 앞에서 달팽이 요리를 먹네.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생명 경시는 좀 안 했으면", "인간적으로 이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