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에서 말의 모습을 한 물의 정령에 올라탄 엘사의 하체가 물의 굴곡에 따라 비치는 디테일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또 발견된 겨울왕국2 그래픽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겨울왕국2' 스틸컷 한 장이 확산됐다.
이 사진은 주인공 엘사가 '물의 정령'에 올라탄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포착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엘사가 타고 있는 말이 물의 정령이라 몸이 물로 이뤄져 있음. 그래서 반대편이 (투명한) 물에 비치듯이 보여야 함"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는 "그런데 디즈니 이 미친X들은 그냥 비치는 게 아니라 물이 뭉쳐있는 거라 굴절률을 계산해서 굴절돼서 보이게 만들었음"이라고 했다.
영화 속 '물의 정령'에 비친 오른쪽 엘사 다리와 손은 실제로 물에 굴절된 것처럼 보였다.
투명한 물컵에 비친 저편이 굴절돼보이는 것처럼 투명한 물로 된 말 위에 올라탄 엘사의 다리와 손 역시 굴절돼 비쳐보이는 것처럼 그려낸 것이다.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진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그려낸 디테일에 네티즌들은 "입이 안 다물어진다", "엘사 어디서 살아있을 것만 같다", "디즈니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최근 SNS에서는 '겨울왕국2' 안나 눈동자에 엘사 머리 부분이 비추는 장면이 빼어난 디테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