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KBS 연구동 4층 건물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후 용의자 신상 찾기에 네티즌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개그맨 박대승(30)이 그 용의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현재 KBS2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다시보기 및 유튜브 채널에서 박대승 씨 영상 분량이 삭제됐다. 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몰래 온 당신' 코너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박대승과 그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다시보기에는 해당 부분이 남아있지만 클립 영상으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KBS 본사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는 KBS 공채 출신 남자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몰카 용의자로 박대승을 지목했다.
이후 박대승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박대승은 아무런 해명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더욱 의심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대승은 지난 2018년 KBS 공채 2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