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무려 100만장이 풀리는 숙박 최대 4만원 할인쿠폰,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 정부가 경기 활성화와 여행을 위해 호텔과 콘도 등 숙박비를 최대 4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대국민 숙박 할인권 100만장을 14일부터 공급한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발급받을 수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에 다르면 이 할인권은 야놀자, 여기어때 등 27개 국내 온라인 여행사에서 9~10월 호텔, 콘도, 한옥체험, 펜션을 예약할 때 쓸 수 있다.
국내 온라인 여행사를 한정으로 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많이 활용하는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외국계 여행 사이트에서는 할인권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불법 숙박업소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숙박이 아닌 대실을 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을 본격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해당 여행사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해야한다. 온라인 여행사에 따라 회원가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을 거쳐야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만일 할인권을 발급 받았다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이 기간을 지나서 예약한다면 할인권을 다시 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할인권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짧게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날 할인권 70~100만장을 배포하고 오는 28일에 잔여분을 마저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발급 받고 쓰지 않는 할인권에 대해서는 9월 12일 '미사용 수량'으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