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침 드라마는 창조적인 '싸대기' 장면이 빠질 수 없다.
'김치 싸대기'나 '감자전 싸대기' 등 다양한 장면이 나오던 아침 드라마가 이번에는 '케이크 싸대기'까지 선보였다. 최근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에서는 결혼을 반대하는 이진아(은자)에게 '케이크 싸대기'를 맞는 서현석(태우)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은자는 결혼을 반대하면서 순정에게 케이크를 던지려고 했다. 그 순간 순정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계속해서 화가 나있는 은자는 "네가 사온 케이크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순정은 이를 무시하고 아예 집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화를 참지 못한 은자는 케이크를 집어던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를 막으려던 아들 태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그리고 태우는 그 케이크를 고스란히 맞고 말았다.
SBS 측은 해당 장면에 대해 '케이크 세례'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미 네티즌들은 '케이크 싸대기'라면서 향후 전설로 남을 명장면이라고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