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가 22일 화보를 공개했다.
JTBC 드라마 '모범형사2'를 통해 두 시즌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승조가 화보를 통해 비주얼 천재 면모를 뽐냈다.
22일 싱글즈 10월 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장승조는 깊고 단단한 눈빛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시선을 올려 카메라를 바라보는 컷에서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승조는 '모범형사2'의 주제를 '정의'라고 답했다. "단어 자체로만 보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모범형사'는 정의에 대해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정도로 표현한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살다 보면 불의에 눈 감을 수도 있고, 권력에 타협할 수도 있는데 형사로서,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잊지 않는 걸 '정의'라고 말하는 작품이다"라고 답했다.
'모범형사'가 갖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몇 년이 지난 후 돌아봤을 때 큰 동력이 되었던 작품으로 회상할 수 있다면 좋겠다, 두 개의 시즌을 꽤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자부심이다,"라고 답했다.
이전 작품 중 배우로서 원동력이 됐던 작품을 묻는 질문에는 "'돈꽃'이 그랬다. 당시 외출하면 사람들이 '장부천'이라고 부르며 알아봐 주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 기억으로 지금까지 계속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 인생에서 여러 차례 중요한 의미로 남을 작품을 만났다니… 난 참 운이 좋은 배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장승조는 "마냥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한 가지 잊지 않으려고 하는 건 감사한 마음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어도 결국엔 연기가 가장 재미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2022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차기작 '남이 될 수 있을까'를 바쁘게 촬영 중이다, 로맨스, 멜로에도 도전해달라고 이야기하는 팬들이 종종 있다. 다음 작품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
한편 '모범형사2'까지 시즌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장승조는 차기작으로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 출연을 확정해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