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출산율이 0.78%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정부가 2006년부터 280조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한국의 저출산 이유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환경, 사교육비 부담 등은 아이 낳기를 꺼리게 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꼽는다.
실제 데이터는 혼인 자체가 줄고, 혼인을 늦게 하는 추세라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는 33.0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다. 그래서 이를 두고 신생아들의 출산 공백 기간이 영향을 미쳤다는 언론의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인터넷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금수저들을 위한 노예를 하나 더 만들어주는 꼴"이라며 자신이 출산은 커녕 남자친구와의 결혼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린 글이 이런 분위기를 대변한다.
글의 내용은 이렇다.
글의 논리가 충격적이지만, 이것이 2030세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무려 추천이 550에 반대가 105다.
베스트댓글엔 "노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더 이상 노예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