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슬슬 돌고 있는 신조어가 하나 눈에 들어 온다.
'내또출'
'내일 또 출근'을 줄인 말이다.
출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언제부터인가 슬슬 쓰이기 시작해 요즘 더 자주 보인다.
'월요병'이 아주 오래된 출근 스트레스를 대변하는 단어였는데, '내또출'은 이 보다 더 심한 말이다. 내일 또 출근이라니.
매일 출근을 반복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하다.
그런데 대학생들 사이에선 '내또출'을 '내일 또 출석'을 줄인말로 사용한다.
이런 식이라면 토니 안이 한 방송에 나와 '내가 또 출출'이라고 말한 게 과연 틀린 용례일지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괜찮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어떤 '내또출'의 뜻을 '내가 또 가출'이라고 쓰는 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이건 틀렸다. 훗.
*그런데, '내가 또라이냐, 또 출금하게' 용례는 너무 웃기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