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로 가득 찬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큰 논란이 되자 정육점 사장이 올린 저격글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유명 삼겹살 집에 갔다가 비계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항의한 소비자의 사연이 기사화됐다. 이 항의에 대해 가게 직원은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라고 응대했고 결국 15만원을 결제하고 나왔다는 사연.
[링크] "이게 15만원짜리"…연예인 자주 찾는 제주 삼겹살집 '배짱'
이 사연이 기사화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주 비계 삼겹살 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는 "내가 정육점을 하고 있다. 살 많은 고기, 정상적인 고기가 뭔지 보여주면 조용히 할 건가. 저건 지방 덩어리지 고기가 아니다"라며 본인이 직접 작업 한 삼겹살 모습을 사진을 올렸다.
"이것이 대한민국 정상적인 평균 삼겹살"이라는 해당 글은 30일 13시 기준 조회수 15만2000회, 추천수 3300회를 넘길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불판 닦는 용으로 잘라둔 거를 손님상에 내간 것 같다", "저게 진짜 삼겹살이지", "양심 있게 장사하시는 분, 멋있다", "이게 진정 제대로 된 삼겹살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