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 지역의 해조류 양식장이 NASA에 의해 촬영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랜드샛 8호에 탑재된 **OLI (Operational Land Imager)**라는 관측장치로 지난 1월 31일에 촬영됐다.
전라남도 고흥군 시산도의 한 김 양식장을 보여주는 이 사진은 다시마,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기르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완도를 중심으로 촬영됐다.
나사는 물 위에 흩어져 있는 네모난 흔적들이 마치 체스판을 보는 듯한 모습이라고 논평했다.
그리고 이러한 해조류 양식은 그 자체로 환경에 도움을 주며, 물이나 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아 매우 친환경적이며 또한 해조류는 성장하면서 대기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도 해 한국의 해조류 양식장이 지구를 구하고 있다고.
한국은 김 수출량에서 세계 1위이며, 연간 171만500톤의 해조류를 생산하여 해조류 생산량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기준 한국의 김 수출은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미국 수출액이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미국이 한국의 김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로 등극했다. 한국 김의 대외 수출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