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웨일즈 출신의 록 밴드 Those Damn Crows가 정규 4집 ‘God Shaped Hole’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키트앨범(KiTalbum)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반으로 발매된 첫 번째 사례로, 뮤즈라이브가 개발한 이 포맷은 피지컬과 디지털의 장점을 결합하여 주목받고 있다.
Those Damn Crows는 지난 11일 키트앨범으로 발매된 ‘God Shaped Hole’이 영국 공식 음반 차트인 오피셜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밴드에게 있어 최초의 기록이며, 키트앨범이 공식적으로 영국 앨범 차트에 집계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피셜 차트는 영국 음반 산업 협회(BPI)와 엔터테인먼트 소매인 협회(ER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식 음반 차트로, 싱글과 앨범 판매 수량을 집계하여 발표한다.
이번 성과는 Those Damn Crows의 레이블인 Earache Records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Earache Records는 해당 앨범을 새로운 차세대 포맷으로 소개하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 뮤즈라이브 측은 "이어에이크 레코드 측과의 협업을 통해 키트앨범이 새로운 포맷으로 인정받으며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연말까지 10여 종 이상의 키트앨범 타이틀이 이어에이크 레코드를 통해 계속해서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트앨범은 뮤즈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U-NFC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2017년 한국 음반 시장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피지컬과 디지털 매체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영국 오피셜 차트를 포함해 독일(ODC), 호주(ARIA) 등 해외 음반 차트에서도 실물 음반으로 집계되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미국 및 유럽 음악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Those Damn Crows는 이번 앨범 발매를 통해 더욱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뮤즈라이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키트앨범 포맷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밴드의 성공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형식의 음반 제작 방식이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뮤즈라이브와 Those Damn Crows의 성공적인 협업은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방법으로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EYECONTACT COMPAN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