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KBS 1TV에서 방영될 특집 다큐멘터리 ‘스님과 오물통’이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 건축가 임형남이 프리젠터로 참여하며, 명상과 자기 성찰의 가치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내 안의 감옥’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곳은 참가자들이 고요한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임형남은 젊은 시절 불면증과 과민성 대장염 등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문제를 겪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돌 위에 글자를 새기는 전각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설명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금강 스님과 혜주 스님 등 여러 승려들이 등장하여 명상의 기법과 그 효과를 소개한다. 금강 스님은 우리의 마음을 찌꺼기로 가득 찬 ‘오물통’에 비유하며, 진정한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멈추고 호흡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더 이상 휘젓지 않는 오물통은 이내 찌꺼기가 가라앉은 맑은 물이 된다”라는 비유를 통해 명상이 어떻게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혜주 스님 또한 명상의 기쁨과 현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생각은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집착 없이 생각을 흘려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또한, 혜주 스님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버스킹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상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명상 장소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KBS 1TV의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다큐멘터리 ‘스님과 오물통’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임형남 건축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KBS 브랜드 마케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