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이 오는 15일(목)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송지효가 제주에서 해녀 물질에 도전하고, 그들과 진정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JTBC와 BBC 스튜디오의 첫 공동 제작 콘텐츠로, 국내 방송사 중 최초로 BBC 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제작된 사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회에서는 송지효가 제주에 도착해 해녀가 되기 위한 첫 단계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를 찾아 해녀 면접을 보고, 물질에 필요한 고무 옷을 맞추는 과정과 함께 테왁을 직접 제작하는 장면이 포함된다. 본격적인 물질 준비를 마친 후에는 해녀들에게 직접 물질 기술을 배우는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지효는 차가운 바다에서 숨을 참는 방법부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자세까지 다양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송지효는 “눈을 감아도 바다가 아른거린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가 해녀의 세계에 빠져든 이유는 함께 테왁을 만들고 물질 기술을 알려준 해녀들의 사연 때문이다. 많은 해녀들은 “단 한 번도 해녀를 꿈꾼 적이 없었다”며 자신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밝힌다. 이는 제주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가 단순히 경치 때문만이 아니라, 해녀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며, 송지효의 도전뿐만 아니라 하도리 해녀들의 삶과 인생 이야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가을 첫 물질에 동참하는 송지효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 전인 15일(목)에는 제작발표회가 열리며, 제주 포도뮤지엄의 초청으로 ‘하도 해녀 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송지효 또한 제주 해녀들의 일원으로 공연에 참여하여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