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수호가 지난 13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 파워풀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밀레니엄 시대 히트곡들을 재해석하는 '응답하라 1999'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최수호는 럭셔리한 실버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제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함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강문경과 함께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특유의 시원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며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한, 최수호는 이선희의 '여우비' 무대를 통해 섬세한 감성을 발산했다. 그는 해당 곡에 대해 "일본에 있을 때 한국 드라마가 유행했다. 그때 유행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인 '여우비'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하며 곡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최수호는 감정 표현에 집중하여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달 발매된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의 타이틀곡인 '끝까지 간다'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정열적인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마무리를 지었다.

최수호는 현재 신곡 '끝까지 간다'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적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더블앤(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