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에 캐스팅됐다. 리사는 오는 6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마담 카를로타 역으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며, 올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그랜드 피날레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리사는 이번 작품에서 능청스럽고 매력적인 악당인 마담 카를로타를 연기한다. 카를로타는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극장장인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오페라 극장의 디바 자리를 차지한 캐릭터로, 리사는 이 역할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사는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초연 당시 관객으로 처음 만났던 ‘팬텀’의 10주년을 맞아 카를로타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신기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프로덕션, 연출,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팬텀’은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감동적이고, 슬프지만 참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리사는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이번 10주년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 연습 과정이 너무 행복했기에 무대 위에서의 순간들이 더욱 기대되고 설렌다. 아직 ‘팬텀’을 한 번도 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오셔서 저희의 아름다운 작품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객들에게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리사는 ‘마리퀴리’,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영웅’, ‘광화문 연가’, ‘레베카’, ‘프리다’, ‘베르사유의 장미’, ‘웃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팬텀’ 공연을 통해 리사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은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리사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EMK뮤지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