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이 30일 방송되는 12회에서 입주자 10인이 이탈리아에서의 추억을 소환하는 ‘엽서 페어링’ 데이트를 진행한다. 이 방송은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며, 입주자들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의 로맨틱한 일정을 마친 후 각자의 호감 상대에게 보낸 엽서를 확인하며 새로운 데이트를 이어간다.
MC 이청아는 이날 ‘엽서 페어링’ 데이트에 대해 “서로에게 보냈던 엽서가 쌍방이어야 만남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 설명에 따라 한 커플의 재회가 성사되며, 최시원은 “전 연인을 만나는 느낌일 것”이라며 상황에 몰입한다. 이들은 “이탈리아에서의 시간은 다 너였어”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라는 발언으로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한다. 이후 두 사람은 이탈리아에서 쓴 엽서의 내용을 확인하며 당시의 감정을 되짚어본다.
또 다른 커플은 “이탈리아 데이트 당시 함께 먹자고 약속했던 음식을 하나도 못 먹었다”며 미련이 담긴 대화를 이어가고, 5MC 모두 아련한 감정을 느낀다. 이들은 “나에게 엽서를 썼을 거라고는 진짜로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뜻밖의 커플이 재회하는 장면도 연출된다. 이들은 ‘페어링하우스’에서의 감정 변화를 털어놓으며 “고민이 많아, 마음 복잡해”라는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에서의 ‘운명 페어링’으로 5MC의 뭉클한 눈물을 자아낸 장면도 포함된다. 그러나 서울로 돌아온 후 ‘15세 나이 차’를 확인한 창환과 지원이 순식간에 멀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윤종신은 “두 사람이 순간적으로 멀어졌기 때문에 얘기를 한 번 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이들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스튜디오에서는 “창환이 지원을 엄청 많이 좋아했구나”라는 탄식이 쏟아진다.
‘하트페어링’ 12회에서는 입주자들의 ‘엽서 페어링’ 데이트와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30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