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국내 대학 축제를 잇달아 섭렵하며 공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윤은 지난달 15일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강남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세대학교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각 무대에서 '게인 주의', '폭죽타임', '비싼 숙취', '들려주고 싶었던' 등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밴드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승윤은 관객들과의 즉흥적인 교감을 통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그는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즉석에서 선곡을 변경하거나 추가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날아가자'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장면은 큰 호응을 얻었다. 연세대학교 축제에서는 2년 연속 초청받아 학생들이 전원 기립하는 등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는 대학교 응원단과 함께 '들려주고 싶었던'을 꾸미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승윤은 올해 2월 개최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정규 3집의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를, 수록곡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같은 앨범에 수록된 두 곡으로 각각의 장르 부문에서 동시 수상을 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이승윤은 대학 축제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도 잇달아 출격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6월 8일 '13회 무주산골영화제',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등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승윤의 전방위적인 활약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출처= 마름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