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의 전국민 민원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첫 방송은 6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지난 3년간의 방송을 바탕으로 재정비 후,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다.
‘일꾼의 탄생’ 시즌 2는 청년회장 손헌수를 필두로 개그우먼 김민경과 가수 안성훈이 새로운 일꾼으로 출연한다. 첫 번째 여정은 경북 김천의 가례마을로 설정됐다. 이 마을은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장수 마을로, 일꾼들이 도착하자 어르신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했다.
일꾼들은 먼저 몸이 아픈 남편을 대신해 홀로 자두농사를 짓고 있는 어르신을 도왔다. 손헌수는 축사 문을 보수하기 위해 용접기를 들었으나 점차 지쳐갔다. 이에 김민경이 등장해 강력한 체력을 발휘하며 손헌수를 도왔다. 안성훈은 자두를 솎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어르신들의 잔소리를 듣는 등 ‘잔소리 유발러’로 등극했다.
첫 번째 민원은 간단한 것이었으나, 두 번째 민원부터는 본격적인 신고식이 시작됐다. 안성훈은 무대에서의 프로다운 모습과는 달리, 연이은 실수로 어르신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급기야 그는 참깨밭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때 ‘작업반장’ 진성과 ‘부녀회장’ 김용임이 등장해 상황을 해결하며 참깨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일꾼들은 어르신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꾼 여행사’를 꾸려 부항댐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팀을 나눠 상품이 걸린 ‘고무신 던지기’ 게임을 진행하고, 콘서트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신입 일꾼들은 어르신들에게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선사하며, 이날이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는 후문이다.
KBS1의 ‘일꾼의 탄생’ 시즌 2는 강력한 재미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