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이혼숙려캠프’가 3일 방송에서 2049 타겟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알코올 중독과 반복적인 사기 피해를 겪는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MC 서장훈은 이들 부부에게 강력한 충고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 새롭게 등장한 13기 ‘좀비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 부부의 남편은 아내에게 “최고의 사랑꾼”이라고 칭찬받았으나, 가사조사 영상에서는 술을 마신 후 심한 주사를 부리는 모습이 드러났다. MC들은 남편의 상태에 대해 걱정을 표하며, 서장훈은 그에게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팔랑귀 부부’의 남은 이야기도 방송됐다. 아내는 과거 복권 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는 사기범의 꼬임에 넘어가 사행성 게임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돈을 버는 데 다른 꼼수가 있는 게 아니다.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부부 상담에서는 이호선 상담가가 아내에게 “육아는 모르면 배우면 된다. 사업 같은 것은 생각하지 말자”라며 다양한 충고를 건넸다. 아내는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심리극 치료에서는 아내가 에너지가 부족해 평소 예민한 모습을 재연한 박하선의 연기를 보며 자녀를 생각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극을 진행하며, 아이에게 같은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 13기 부부들의 남은 사연과 솔루션 과정은 10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