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KBS의 특집 다큐멘터리 <슬기로운 난임생활>이 2025년 7월 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에서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난임 부부의 수는 매년 5%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난임 부부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슬기로운 난임생활>은 난임의 원인과 극복 방법을 탐구하며,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프로그램은 드라마, 생성형 AI 영상, 실제 난임부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난임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난임 부부는 과배란 주사와 같은 치료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며, 주변의 무심한 시선과 말들로 인해 더 큰 스트레스를 겪는다. "결혼한 지 몇 년인데 왜 애가 없냐"와 같은 질문은 난임 부부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프로그램에서 다룬다.
또한, 난임 부부가 겪는 정서적 고립감과 심리적 위축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된다. 전문가들은 난임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과 직장, 사회가 난임 부부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난임 부부들이 아기를 낳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지와 응원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슬기로운 난임생활>은 난임 부부들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통해, 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