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룹 7공주가 14년 만에 무대를 꾸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가운데 리더 오인영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 리포팅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는 14년 만에 소환된 7공주가 무대에 섰다.
2000년대 초반 어린이 그룹으로 활약했던 이들은 대표곡인 '러브 송'을 부르며 사람들의 추억 여행을 이끌었다.
7공주로 활동했던 이들 대부분은 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 학생으로 재학 중이었다.
그중에서도 리더 오인영은 놀라운 스펙으로 패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인영은 "서강대학교 졸업 예정"이라며 "해외 방송사에 저널리스트로 합격 소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지금 상황을 영어로 리포팅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인영은 유희열의 부탁을 받자마자 자세를 고쳐앉고 즉석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리포팅을 시작했다.
짜인 각본 없이 자리에서 영어 리포팅을 선보인 오인영에게 스튜디오 방청객과 패널 모두가 박수갈채를 보냈다.
빼어난 외모에 남다른 스펙을 자랑한 오인영은 이날 해외 방송사 지원 계기를 묻자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커리어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언제 이렇게 큰거야" "시간이 진짜 빠른 듯" "다들 성인이라니" "다들 여전히 꽃미모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