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배우 성훈(방성훈, 36)의 불법 주차를 폭로하자 성훈 측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이 불법주차 XXX 한다. 골 때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연예인이 타는 벤이 자주 불법 주차를 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글을 쓴 네티즌은 "저희 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사는데 예능에서 이제 슬슬 뜨기 시작한 배우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그 사람 소속사로 전화했는데 받지도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훈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관련 내용이 급속히 퍼지자 성훈 매니저는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매니저입니다. 우선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했다.
성훈 매니저는 "차량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성훈 매니저는 "앞으로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이번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성훈 소속사 스텔리온엔터테인먼트 측도 "(해당글에서 언급된 차량이) 성훈 차량이 맞다"라고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성훈 매니저가 작성한 댓글 내용도 사실이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