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붕이 찌그러져 CCTV를 확인해봤더니 한 원숭이가 뛰어내리면서 그 충격에 찌그러진 장면이 발견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원숭이 때문에 차 지붕이 찌그러진 인도 남성의 억울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 황당한 사건은 9월 15일 인도 펀자브 지방 모할리(Mohali)에서 벌어졌다.

CCTV 영상을 보면 주차돼있는 은색 쉐보레 차량에 갑자기 한 원숭이가 뛰어내리면서 차체 지붕이 움푹 패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원숭이가 착지한 순간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전조등이 짧게 깜빡이기도 했다.

원숭이는 차체를 내려가면서 누군가 자신의 범죄(?)를 목격했는지 확인이라도 하는 듯 주변을 둘러본다.

해당 차량을 소유하고 있던 피해자는 "주말에 다른 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는데 돌아와서 차 지붕이 움푹 패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움푹 파인 부위가 너무 커서 누군가 내 차를 밟고 뛰어넘은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는 "CCTV카메라를 돌려봤는데 저렇게 큰 원숭이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가 발코니에서 차 위로 뛰어내렸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차 지붕의 절반이 찌그러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 자동차 소유자가 이 황당한 사고로 인한 수리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