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39)이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 흥행에 거의 실패하지 않는 비결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공효진은 "드라마와 영화가 다 잘 되어서 좀 어리둥절하고 꿈인가 생시인가 그런다"며 흥행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오동백 역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선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효진은 작품 선택 기준으로 "드라마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선택하고, 영화는 해보고 싶은 것을 위주로 선택한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는 흥행 비결에 대해 "제가 제 마음을 잘 읽는 것 같다"며 "그냥 재미가 있고 호감이 있고 매력적인 시나리오. 무조건 그걸로만 결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 측이 "대본 보는 수준이 높은 거네요?"라고 묻자 공효진은 "이젠 그렇다고 볼 수 있죠"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10년 드라마 '파스타'부터 최근 '동백꽃 필 무렵'까지 많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그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