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23)가 PC방 근처에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MBCentertainment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미방분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페이커와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진행자 안영미(36)는 "페이커가 중국에서 길로 못 다닐 정도로 인기인데 한국은 특정 장소만 조심하면 된다고요?"라고 질문했다.
페이커는 "그렇다. 주로 10대들 많이 다니는 학교나 PC방, 식당 근처. 그런 데 가면 좀 많이 알아본다"고 밝혔다.
진행자 김국진(54)이 "일부러 그쪽을 지나다닌 적도 있냐"고 묻자 페이커는 "일부러 그쪽은 피해다닌다"며 "제가 그렇게 관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말만 들어도 소름 끼친다는 듯 두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페이커는 2013년 'SK텔레콤 T1K'에 입단하면서 데뷔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최정상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