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하 GD, 권지용, 31)이 반려견 '가호'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가호는 지드래곤이 활동 초기 입양한 반려견이다. 지드래곤은 빅뱅 활동 초기 가호와 화보 촬영 및 방송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GD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생활 중인 GD 반려견 가호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GD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에 다녀간 손님들이 올린 후기 중 실외 견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호의 근황이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가호 발톱이 너무 길다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발톱이 자라면 혈관까지 따라 자라기 때문에 손톱이 길게 방치된다면 자라 나온 혈관까지 잘릴 수 있어 위험하다.
오랜 시간 발톱을 자르지 않을 경우 혈관이 연장되어 발톱이 부러지거나 염증, 골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가호 눈썹이 눈을 자주 찌르는 듯 눈물이 많이 맺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가호는 샤페이 종으로 눈이 작고 주름이 많아 종종 눈물이 맺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네티즌은 샤페이가 더위, 추위에 취약하다며 실내에서 길러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샤페이 종은 더위와 추위, 피부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가호는 실외 견사에서 방치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호와 공식 석상에 나섰던 GD 옛 모습 사진을 덧붙이며 비난·비판을 쏟아냈다.
여기에 또다른 반려견 '졸리'를 잃어버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GD의 팬인 누리꾼이 펜션에 연락을 취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전화 받으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지디 아버지이신가"라며 "관리자가 개를 관리하냐고 물으니까 관리는 자기가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가호 발톱에 대해서는 전에 발톱 깎으려고 데려갔더니 신경 건드린다고 해서 그렇게 둔 거다"라며 "나름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졸리가 없는 이유는 문 열어둔 사이 나가서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호'가 방치됐다는 의혹에 이어 근황 사진에서 '졸리'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관리 소홀로 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년 초 펜션 사진에는 '졸리'의 집과 '가호' 집은 온전했고, 두 마리 모두 집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6월 전해진 '가호'의 근황에서는 '졸리' 집이 사라진 것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보통 개를 잃어버리면 SNS로 찾지 않느냐. 지드래곤은 개를 찾지도 않는다", "개 눈 상태가… 밥그릇 옆에 변 있는 거 보면 산책도 안 나가는 건가", "가호 여친이라고 데려왔으면서 너무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