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같은 이야기 같지만 알고보면 진짜 전문가가 한 이야기다.
코로나19 시국에 연인들의 데이트 방식도 달라져야 하는 것일까. 최근 캐나다 보건당국이 커플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바로 성관계할 때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라는 것.
캐나다 최고공중보건관인 테레사 탬은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키스와 같은 밀접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관계를 할 때는 키스를 생략하고 안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강조했다.
테레사 탬은 또한 새로운 상대와 성관계를 할 때는 먼저 상대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주된 감염원이 비말이기 때문이다.
물론 성관계를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권고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개월 전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 또한 성관계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