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가 갑자기 남성BJ 두 명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BJ엉두(김연두)가 남자 BJ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BJ엉두는 지난 1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서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BJ케이 집에서 BJ케이와 BJ만만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은 BJ케이의 집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케이의 집에서 술자리가 열렸고 엉두 역시 그 자리에 참석했다. 해당 술자리에는 BJ세야와 BJ만만 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J엉두는 강한 어조로 남성 BJ들을 비난했다. 그는 먼저 케이에 대해 "BJ케이는 X쓰레기다"라면서 "BJ아효 언니가 불러서 케이 집에 갔다. 술을 먹이고 다 벗게 했다. 케이는 팬티까지 다 벗었다. 벗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강압적인 분위기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엉두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업다운 카드게임을 하면서 소주를 계속 먹였다"라면서 "너무나도 수치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엉두는 세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XX는 방송하면 안된다. 인성 쓰레기다"라면서 "내게 술을 따르라고 했다"라고 주장했고 만만에 대해서는 "갑자기 술에 취해서 넘어졌는데 나를 일으키더니 키스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케이는 엉두의 폭로를 반박했다. 케이는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옷 벗기 게임 같은 것을 하다가 엉두가 스스로 벗었다"라면서 "내게 화가난 이유는 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친한 사람들이 모여 양말과 팔찌 등을 벗는 중에 엉두가 자기 스스로 옷을 벗었다"라면서 "그날 일을 다 기억하는 BJ보름이가 방송을 곧 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는 엉두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공개하면서 해명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그날 그 친구가 너무 취해서 방에 들어가 자라고 했다"라면서 "다같이 술을 따라주고 가져오기도 했는데 술집 여자 취급한 것은 아니다. 아침 방송까지 하면서 마무리 잘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세야도 해명에 나섰다. 세야는 방송을 통해 "술을 따라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면서 "다 같이 술을 따라주고 가져오기도 하고 했는데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말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다툰 것은 맞는데 이후 서로 오해를 풀고 기분 좋게 술을 마셨다"라고 주장했다. 만만 또한 억울하다고 호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