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의 학폭 논란이 계속될 것 같다.

최근 현주엽을 두고 학교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제보자가 추가적인 폭로를 했다. 현주엽의 고교 농구부 동기라는 A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 출연해 현주엽의 학교 생활에 대해 추가적으로 폭로를 했다.

그는 지난 14일 현주엽의 2년 후배라면서 학폭 논란을 제기한 인물이다. 당시에는 현주엽의 실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상황이 현주엽에 대한 이야기였다. 따라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아도 현주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학폭 논란을 부인할 정도였다.

당시 A씨는 현주엽의 학교폭력에 대해 "원산폭격을 하게 했고, 버티지 못하는 이들은 주먹이나 발로 폭행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하면서 "후배들을 장기판 모서리로 때리기도 했으며 고3 시절 전국체전 결승전 전날 밤 동료 3명과 후배 한 명을 강제로 데리고 성매매 업소에 갔다"라고도 폭로했다.

이어 이 폭로가 단순히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A씨는 "이 글은 현재 13명의 직속 후배 중 연락이 닿은 7명과 K대 출신의 한 선수 총 8명이 겪은 힘들고 아픈 일들을 기재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후배들은 현주엽을 '현산군'이라고 불렀다"라고 댓글에 적었다.

이어 추가적인 폭로가 나온 것. A씨는 "고교 시절 현주엽에게 장기판으로 맞아서 몇십 바늘 꿰맨 선수도 있었다"라면서 현주엽 때문에 농구를 그만둔 사람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주엽이 후배들을 자기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후배들을 이용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주엽과 함께 다니던 고등학교 농구부의 경우 규율과 폭력성이 상당히 심했다고. A씨는 "군대보다 더한 것 같다"라고 묘사하면서 "현주엽이 어느 정도 시인을 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의혹을 반박하는 기사를 보게 됐다. 그래서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A씨는 현주엽이 학폭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장훈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주엽의 휘문고 1년 선배인 서장훈이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라면서 "서장훈이 나서서 입장 표명을 해 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일단 현주엽은 학폭 논란 자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현주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의적인 모함"이라면서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지만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 없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