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준 죽음"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자 관련된 가짜 스포일러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화제다.
넷플릭스는 10일 오후 ‘더 글로리’ 파트2를 공개하고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복수를 마무리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마라의 화제성이 워낙 높다보니, 10일 금오일 밤을 정주행으로 마무리하려는 지인들에게 "가짜로 스포일러를 했다"는 사연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 스포일러는 드라마를 보지도 않고 멋대로 황당한 이야기를 지어낸 흔적이 역력해 대부분 속지는 않았지만, 그 황당무개함에 폭소를 터뜨렸다고.
“하예솔이 사실 문동은이 심어놓은 온갖 무술을 연마한 전문 스파이였다는 반전이 놀라웠다”
“하예솔이 초록색 구두로 다 찍고 ‘이제 빨강이네’하면서 끝난다"
“문동은이 갑자기 ‘피지컬:100’에 나간다”
"전재준 죽음"
등의 가짜 스포일러를 접한 네티는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더 글로리’가 공개된 10일 오후 5시부터 넷플릭스 접속자가 치솟아 일시적으로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