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휩싸인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보인 거친 언행 때문에 화제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약 3시간 동안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XXX” “등X” “X저씨” “지X” 등 비속어를 거침없이 사용했다.
“이 아저씨들, 미안하지만 ‘X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
“나는 명예가 중요한데 이XX들이 그걸 알고 지분으로 흥정했다”
“제가 이상한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저한테는 올무다. 팔지 못하게 묶어둔 (내 지분) 18%로 경영권을 찬탈한다고 X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게 노예 계약처럼 걸려 있다”
이날 함께 배석한 법률대리인 세종 측 변호사들은 민 대표 입에서 비속어가 나올 때마다 손으로 자기 얼굴을 감싸는 장면이 연출됐다. 민 대표의 거친 언행을 제지하려는 모습이 살짝 비추기도 하면서 속타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 모습을 지켜본 한 네티즌은 SNS에 저런 기자회견은 처음 본다면서, “속 시원한 민 대표와 속 타는 변호사인 거냐”라는 촌평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