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싱어4’ 우승자 정승원이 KBS2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불후의 명곡’ 김현철·윤상·이현우 편 2부에서는 정승원이 황치열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무대에서 정승원은 김현철이 작사·작곡한 이소라의 곡 ‘난 행복해’를 선곡했다. 그는 “귓가에 많이 맴돌아 원곡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편곡을 최소화했다”고 밝히며 원곡의 애절한 감성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정승원의 무대는 구슬픈 음색과 섬세한 감정 전달로 출연진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석훈은 “표현하기 어려운 곡인데, 승원 씨 무대를 보며 갑자기 이별의 슬픔이 느껴져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한별 역시 “배운 소리는 다르다”며 영상으로 반복 연습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실력을 칭찬했다.
특히 김현철은 정승원의 해석에 주목하며 “보통 ‘나 같은 남자 만나지 마’라고 가사를 바꾸는데, 승원 씨는 ‘나 같은 사람’으로 순화해 스스로 물러나면서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극찬 속에 명곡 판정단은 정승원의 무대를 선택했고, 그는 황치열을 상대로 값진 1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출연은 앞서 베이비복스 편에서 ‘Why’를 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정승원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5 1st Concert in Seoul JUNG SEUNGW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출처= JG STA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