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정은지가 ‘무(筋)근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는 지난 4월 30일 첫 방송 이후, 정은지의 코믹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가 극의 중심을 잡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은지는 남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이별 후 헬스클럽에 입성한 이미란 역할로 등장한다. 그녀는 운동과 음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남녀 간의 불타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녀의 코믹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동시에 현실적인 감정선도 전달하고 있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정은지는 못 하는 연기가 없다”라는 반응과 함께 그녀의 매력을 칭찬하며 뜨거운 호평을 쏟았다. “강한 느낌 많이 보다가 댕댕 st 여주라 너무 귀여워”, “체중 증량, 감량 동시에 하느라 힘들었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은 정은지가 캐릭터 서사를 잘 납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극 중 이미란은 전 남자친구 앞에서 망신당한 뒤 자포자기하지만, 급정거한 버스에서 코어 힘으로 넘어지지 않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변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 장면에서는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겠다는 주인공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정은지는 이를 통해 "몸의 근육뿐만 아니라 마음의 근육까지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또한 드라마 속 미란 캐릭터는 유머러스하면서도 찰진 대사를 던지며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한다. "인생이 막장일 땐 막창이 최고", "육해공 작전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볼 것" 등의 대사는 그녀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더불어 가수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패러디인 '니가 사는 그짐(GYM)' 노래를 통한 재미있는 설정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은지는 상대 배우 이준영과 함께 펼치는 티키타카로 인해 리얼한 일상 연기를 완성하며 많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시청자들을 ‘미란 앓이’에 빠뜨리며, 매회 방송마다 높은 관심도를 기록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14일(수) 밤 9시 50분에 다섯 번째 회차가 방영될 예정이다. 정은지와 이미란 캐릭터 간의 완벽 동기화된 연기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