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3 대선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대선 판세가 '1 강·1 중·1 약'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남은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개헌 이슈가 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개헌 시간표는 각각 다르며, 임기 단축 여부를 놓고도 시각차가 크다. 개헌론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아니면 선거 공방 소재로 전락할지는 미지수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뒤늦은 탈당과 민주당의 '사법부 개혁' 예고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는 윤 대통령의 탈당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조희대 특검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밀어붙이며 "국회 권한을 모두 사용해 사법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MBC [100분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20일 밤 9시에 '21대 대선 D-14.. 판세는?' 편이 방송된다. 이 편에서는 진보진영 대표 논객 유시민 작가와 보수 정치인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현재 대선 판도를 분석하고 남은 변수를 전망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판단이 향후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