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에서 신현준이 아들 민준과 예준 앞에서 여러 차례의 실수를 저지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5월 26일 방송된 9회에서는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이 MC로 출연하고, 신현준을 포함한 여러 스타 부모와 자녀들이 초등 문제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코너는 '커플 줄넘기 대결'로, 아이들의 줄넘기 대결에서 김병현 아들 김주성과 황영진 딸 황지유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커플 줄넘기 대결이 시작되었고, 신현준은 첫째 아들 민준과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신현준은 연습 중 아들의 다리에 니킥을 날리는 사고를 일으켰고, 민준은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다. 신현준은 아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지르며 '실수 폭격기'로 변신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수하늘소를 키운다"고 말했지만, 민준이 즉시 "아빠, 장수풍뎅이예요"라며 정정했다. 신현준은 "우리 만수랑 무강이도 키웠잖아. 자라"라고 말했으나, 민준은 "아빠, 자라가 아니고 거북이예요"라고 다시 정정했다. 강호동은 "같이 사시는 건 맞죠?"라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신현준은 아들들의 생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예준이에게 "우리 민준이랑 예준이 생일이 있는 달"이라고 말했으나, 예준은 "아빠 무슨 소리야 내 생일 6월이야"라고 반박했다. 신현준은 급히 "알지! 6월 24일!"이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김정태는 신현준의 점수판을 되돌리며 감점 페널티를 부여했다.
이날 방송의 퀴즈쇼 우승자는 황영진 가족과 문희준 가족이 차지했다. 황영진은 "아이들이 선물이다. 아이들 덕분에 이런 예능에 나와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희준은 "꼴찌를 하다가도 열심히 하면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린 회가 아니었나 싶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신현준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신현준 가족 내 최애임", "예준이 이어서 민준이 너 마저! 최고령 아빠 신현준 화이팅", "신현준 장수하늘소 웃겨 죽는 줄", "호랑이 선생님처럼 팩트 체크하다가 끝날 땐 아빠 살갑게 안아주는 민준X예준 형제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BS2 '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스타 부모들이 초등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퀴즈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