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다니엘 헤니가 첫 감독작인 JTBC4의 다큐멘터리 ‘하고 싶은 거 다 해, 로스코’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니엘 헤니가 사랑하는 반려견 로스코와 줄리엣, 그리고 오랜 친구 매튜와 함께 떠난 특별한 로드트립을 담고 있다. 방송된 1화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해 북미 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는 2500마일의 여정이 소개됐다. 이 여행은 일주일 동안 여덟 개 주를 지나 미시간까지 향하는 긴 여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로스코가 미시간 호수에서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로드트립을 계획했다. 로스코는 T-Zone 림프종이라는 희귀암 진단을 받은 상황으로,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여행 초반, 로스코는 알레르기 증세로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다니엘 헤니는 즉각적으로 반응해 로스코의 상태를 안정시켰다. 둘째 날에는 호전된 로스코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에너지가 넘치는 줄리엣을 위한 훈련도 병행했다. 다니엘 헤니는 "줄리엣이 로스코의 아픈 상태를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두 반려견의 관계를 언급했다. 로스코가 약을 먹는 동안 줄리엣이 거리를 두고 기다리는 모습은 다니엘 헤니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반려동물과의 삶에서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동물과의 삶 중 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려견들을 향한 책임감과 사랑을 드러내며, 늦은 밤 항암 약으로 인해 식욕을 잃은 로스코를 살피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하고 싶은 거 다 해, 로스코’의 2화는 오는 6월 7일 오후 6시에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같은 날 밤 12시에는 JTBC4에서, 6월 9일 오전 6시 30분에는 JTBC2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의 첫 감독작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에코글로벌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