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12일 방송된 3회차에서 '브레인즈' 6 인방이 과학 분야에서 첫 '지식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과학 마스터 김상욱 교수와 함께 퀴즈를 풀며 지식 케미를 발산했다.
방송 초반 궤도는 "오늘도 어떤 주제가 나오든 과학으로 풀겠다"며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혼자 다른 녹화했냐?"고 타박하며 유머를 더했다. 이후 과학 분야가 주제로 밝혀지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욱 교수는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은 과학의 결과다. 오늘 '과학이 어떻게 혁명을 일으켰나'를 주제로 인류 역사를 바꿔놓은 중요한 순간을 살펴보자"며 퀴즈쇼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문제는 '화성은 왜 붉은색일까?'로, 궤도가 "철이 많아서"라고 답하자 전현무는 "피도 붉은색이니까"라고 덧붙여 김상욱 교수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지는 문제에서는 '사진 속 행성들의 이름을 맞혀보라'는 질문이 나왔고, 출연진은 의견을 공유하며 정답을 맞혔다.
김상욱 교수는 '천동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 번째 문제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을까?'를 출제했다. 하석진은 "지구가 태양을 가려서 달에 비치는 게 '어? 왜 그림자가 동그래?' 이러지 않았을까"라고 유추했고, 이는 정답으로 판별됐다.
세 번째 문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관련된 질문으로, 황제성이 "나는 바보다"라는 답변을 내놓자 윤소희가 "감금?"이라고 추론하며, 이상엽이 "가택연금 아니냐?"고 정답을 맞혔다. 김상욱 교수는 갈릴레오가 종신 가택연금으로 사망한 후 뉴턴이 등장했음을 설명했다.
이후 김상욱 교수는 뉴턴의 고전역학 체계를 정리한 책 제목을 맞히는 문제를 출제했다. 멤버들은 여러 단어를 언급했으나, 전현무는 "핵심 단어가 있을 것 같다"고 의심하며 상황을 주도했다. 궤도는 "근본적, 기본적... 수학적인가?"라고 말했고, 윤소희는 "수학적! 맞는 것 같다"며 정답을 유추해냈다.
윤소희는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활약하며, 하석진은 "내 기억으로 32번은 그냥 무조건 게르마늄이다"라고 말하며 정답을 맞혔다. 김상욱 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며 "아인슈타인은 노벨상 상금을 어디에 사용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상엽은 "이혼 합의금 아니냐"며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 문제는 "아인슈타인이 여러 번 반박 가설을 낼 만큼 절대 인정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물리 이론은?"이라는 질문이었다. 궤도는 "그는 죽는 날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정답을 외쳤다. 이로써 '브레인 6 인방'은 처음으로 지식 메달을 따냈다. 전현무는 "과학 편 문제가 역대급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어려운 과학 편에서 우리가 지식 메달과 상금 300만원을 획득했다"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