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후레루.>가 일본의 대세 라이징 스타 성우 3인방인 나가세 렌, 반도 료타, 마에다 켄타로의 목소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초평화 버스터즈라는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만든 청춘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6월 25일 CGV에서 개봉된다. 감독은 나가이 타츠유키이며, 각본은 오카다 마리, 캐릭터 디자인과 총 작화 감독은 타나카 마사요시가 맡았다. 주제가로는 YOASOBI의 '모노톤'이 사용된다.
<후레루.>는 어린 시절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된 소꿉친구 아키, 료, 유타가 스무 살이 되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감정의 균열과 우정의 변화를 그린 이야기다. 주연 성우진 3인의 인터뷰가 담긴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인공 아키 역을 맡은 나가세 렌은 표현에는 서툴지만 진심을 전하고 싶어하는 청년으로, 성우 주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개봉 이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보이그룹 King & Prince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반도 료타는 ‘료’ 역을 맡아 깊은 배려심을 가진 청년을 연기하며, 성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나가세 렌에 대해 “첫날 렌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반했다”고 극찬했다.
마에다 켄타로는 방어적이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내면은 진심을 갈망하는 청년 ‘유타’ 역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오디션을 위해 캐릭터 분석을 열심히 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보며 세 캐릭터의 균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들 세 배우는 모두 성우는 처음이지만, 각자의 리얼한 감정 전달력을 바탕으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잇는 청춘 애니메이션 <후레루.>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또한, 주연 3인방 외에도 성우계의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한다. ‘나나’ 역은 이와미 마나카가 맡았으며, 그는 2016년 게임 성우로 데뷔한 이후 성우 어워드에서 신인상과 조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나나’의 친구 ‘주리’ 역은 아역 배우 출신 시라이시 하루카가 맡았다. 시라이시는 2011년 지브리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타’의 학교 교수 ‘시마다 코헤이’ 역은 츠다 켄지로가 맡았으며, 그는 [테니스의 왕자], [은혼], [주술회전], [일곱 개의 대죄]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후레루.>는 스무 살의 여름, 서로의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세 친구가 예기치 못한 감정에 부딪히며 서로를 오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우정의 변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며, 그들을 이어주던 ‘후레루’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후레루.>는 일본 현지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연 성우들의 케미에 대한 관심이 한국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2025년 여름의 시작과 함께 다가오는 이 청춘 이야기에서 관객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후레루.>는 오는 6월 25일 CGV에서 개봉된다.
[출처= 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