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1959년의 풍경으로 꾸며진 집에서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의 노인은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무엇을 먹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데서부터 요리와 설거지, 청소 등 육체적 활동을 하도록 유도했다.
7일간의 일상생활을 지낸 노인들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이 실험은 마음의 시례를 거꾸로 돌린다면 육체의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는 뜻에서 '시계 되돌리기 연구'라고 이름 붙여졌다.
그리고 이 실험을 결과를 토대로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대한 30년 간의 연구를 담은 책이 한국에도 출간.
사이언스북스 : 마음의 시계 (1981)
"우리를 위축시키는 사고방식이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우리가 설정해 둔 한계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수호자가 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자는 것이다."
─ 엘렌 랭어, 『마음의 시계』, 24-25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