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헬스 용어를 활용한 참신한 대사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과 회원 이미란(정은지 분)을 중심으로 한 현실 공감 에피소드를 통해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도현중은 매회 “What the fat!”이라는 유행어를 외치며 지방을 단호하게 차단하는 독특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의 말투는 “왓더 초장”, “왓더 막창”, “왓더 대형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변형되며, 이는 일명 ‘왓더 유행어’로 자리잡아 온라인에서도 밈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유머와 공감 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직 트레이너인데 너무 공감되고, 웃기고 간질거리네요”, “유산소 운동할 때 보면 시간 순삭”, “작가님 남편이 헬스장 운영하신다더니 경험치 무슨 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운동을 잘 모르거나 하지 않는 시청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밥친구로도 좋은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극 중 도현중은 신규 회원 등록 중 눈물을 흘리는 이미란에게 “울면 근손실 옵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위로한다. 또한, 다이어트 중 탄수화물의 유혹에 넘어가려는 이미란의 손을 붙잡아 “그 손가락은 뭐죠?”라는 질문에 “근육의 가동범위를 올리는 거죠”라고 답하는 장면은 폭소를 유발한다. 이외에도 “상처를 입고 회복하면 더 큰 근육을 가질 수 있다”는 ‘점진적 과부하’ 원리로 이미란의 ‘운태기’를 위로하고, 그녀가 도현중에게 느끼는 감정을 착각하는 장면에는 ‘인터벌 트레이닝’ 개념이 녹아들어 있다.
이처럼 ‘24시 헬스클럽’은 운동과 거리가 먼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를 유도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자극하며 ‘일석이조 힐링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8일(수) 밤 9시 50분에는 ‘24시 헬스클럽’의 9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는 앞으로도 헬스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출처= KBS 2TV 제공]